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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 줄거리
영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타노스에게 처참하게 짓밟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타노스는 우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인구의 절반은 소멸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타이탄인입니다. 그는 우주를 여행하며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간 조정, 순간 이동 등 각 고유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인피니티 건틀렛에 장착하면 우주 인구의 절반을 삭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를 떠돌며 인피니티 스톤을 하나둘씩 모으던 타노스는 지구에 있는 스톤을 쟁취하려 지구를 찾아옵니다. 이를 알게 된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등 어벤져스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타노스는 물론 그의 부하와 전투 부대를 거닐고 세계 각지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탈취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합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며,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였지만 타노스와 그의 군사력은 어벤져스 멤버들의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결국, 타노스는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획득하는데 성공합니다. 모든 스톤을 건틀릿에 장착한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겨 그의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우주 절반의 인구가 먼지처럼 사라지게 되는데, 심지어 어벤져스 멤버 일부도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눈앞에서 사라진 멤버들을 떠올리며 허망한 표정을 짓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 등장인물
본 영화에는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등장한 모든 슈퍼 히어로들이 거의 대부분 등장해 화제를 낳았습니다. 아이언맨, 캔틴 아메리카, 토르, 로키, 블랙 위도우, 워 머신, 비전, 완다 막시모프, 스파이더맨, 헐크, 팔콘은 물론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버키 반즈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블랙 팬서, 닥터 스트레인지 등 이전까지 영화로 접한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이 하나의 영화에 등장하였습니다. 그중 단연 주목을 받은 것은 메인 빌런 타노스였습니다. 오랜 시간 관객들은 타노스의 등장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2012년 첫 번째 어벤져스 영화 쿠키에 등장한 타노스가 6년 뒤 2018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메인 빌런으로 드디어 등장을 하였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타노스를 연기한 조시 브롤린은 비슷한 시기에 20세기 폭스의 영화 <데드풀 2>에서 케이블을 연기하고 있었는데, 이 상황을 데드풀이 영화 <데드풀 2>에서 희화화하며 하나의 웃음 요소로 활용하기도 했었습니다.
평가와 반응
평점은 10점 만점에 9.09점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평점을 받았기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2020년 재개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팬들은 하나의 영화에 수많은 슈퍼히어로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환호하였습니다.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인해 자칫 스토리가 정신없을 수 있었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잘 정리한 스토리 라인 덕분에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49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이었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가 길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러닝타임이 짧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주인공들이 패배하는 예상치 못한 엔딩은 많은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동안 각각의 슈퍼히어로는 자신이 등장한 영화에서 모두 악당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해피 엔딩을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인해 후속편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더욱 높은 기대를 받게 되었습니다.